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가 출시 이후 가입자가 5만명을 넘어서며 카카오 등 국내 인기 앱(App)과 순위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나야나는 하루 평균 7300여 명이 회원가입을 하고 서비스 이용 건수도 매일 6000여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나야나 기준 회원수는 5만1000여 명에 이른다. 나야나를 통해 육아 기본수당, 농어업인수당, 일상 회복지원금 등 비대면 보조금 지급 신청 서비스 이용 건수도 4만여 건에 달한다.
나야나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을 토대로 공공행정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지자체 디지털 전환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출시 직후부터 이용자 증가에 따라 스토리와 채팅, 친구 맺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도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다.
실제 출시 이틀 뒤인 지난 20일부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 카테고리에서 카카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민 성원으로 이른 시간에 정상급 앱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관리, 금융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