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3·4월 수상작]페이콕 '페이콕 ver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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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콕(대표 권해원)은 하드웨어 장비나 신용카드 단말 대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페이콕 ver3.46'을 개발했다.

페이콕은 앱 하나로 바코드, QR코드 결제뿐만 아니라 모든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콕은 하드웨어 카드단말 대신 스마트폰에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제공하는 '페이콕체크'를 개발했다. 별도 하드웨어 결제 장비나 카드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 SW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페이콕체크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 기능과 카메라를 이용한 카드 정보 자동인식 기술로 기존 카드결제기나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장비와 달리 추가적인 카드리더가 필요하지 않다.

페이콕은 NFC, QR, 광학문자판독(OCR) 등 지급결제 방식을 이용한다. 대표 결제 방식은 OCR이다. OCR은 광학적 문자 인식으로 실물 카드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모바일로 카드 실물을 인식하고 결제가 진행된다. 카드 단말과 비교했을 때 인식·결제 시간 차이가 없다는 게 페이콕 설명이다. 1~5초에 인식과 결제가 진행된다.

QR 결제는 QR코드를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페이콕은 해외 페이를 수용할 수 있는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POS 단말 같은 경우에 이를 수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단말이 필요했지만 페이콕은 클라우드 기반 SW로 서비스를 지원해 소상공인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알리페이나 위챗페이를 처리 가능하다. 페이콕에 따르면 입국한 외국인이 대부분 상점에서 실물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알리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면세점과 백화점, 편의점 정도다.

페이콕은 결제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 및 영세사업자, 농어촌 도소매 판매자 등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비용 등 진입장벽으로 인해 기존 신용거래가 어려워 현금거래가 주를 이루던 현금 시장을 신용거래 시장으로 양성화한다. 현재 전통시장, 라이더, 푸드트럭, 대리기사, 방판업 등에서 페이콕 서비스를 도입 중이다.

페이콕은 영업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전문 영업 채널과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점 확보 이후 지역 마케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카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배달업체, 푸드업체, 대리기사업종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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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원 페이콕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의 빠른 시장 확산과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가 급속도로 생활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 편의성은 점차 강화하는 반면에 판매자를 위한 제품이 없다는 것에 착안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국내외 주요 경쟁제품과의 차별성은.

▲페이콕은 무겁고 비싼 기존 하드웨어 카드 결제 단말을 스마트폰 앱으로 대체해 판매자가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여신금융협회로부터 국내 RF식 교통카드를 NFC 신호로 변환해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기술 검증을 받았다. NFC 통신과 3D 기술로 스캔한 이미지가 단말기에 개인정보 1바이트(Byte)도 저장되지 않는 보안 시스템이라고 자부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20년 말 1000만명에 육박하며 매출 규모로는 2000조원에 이르고 있다. 페이콕은 향후 5년 내 자영업자 20%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 역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내년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 핀테크 산업의 위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업체와의 협력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코로나19가 종식과 함께 이미 확보한 12개국 15개 업체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향후 스마트폰뿐 아니라 비대면 환경에서도 결제 가능한 '딩동페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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