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는 고화질 영상복원 솔루션 '슈퍼 레졸루션(이하 SR)'을 전시회를 통해 소개했다.
회사 솔루션은 기존 저화질 콘텐츠를 4K 수준으로 복원한다. 보안 영역 관제 효율 제고와 항공 위성사진 선명도 강화 등 여러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때문에 국내 방송 통신 업계와 보안 기업 등에서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솔루션에 탑재된 기술은 에스프레소미디어가 지난 2018년 8월 서울대 산학협력단 비전연구실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이다. 기술은 전 세계 21개 팀이 참가한 'NTIRE 2017초 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에서 챌린지 우승과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B2B가 아닌 일반 고객이 고화질 영상복원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실제 상용화한 것은 에스프레소미디어가 국내 최초다. 기존 시장의 수리 해석적인 영상개선 솔루션 방법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장 부스 관계자는 “최근 4K를 넘어 8K TV가 출시되며 디스플레이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제작 현장의 조명과 화질, 음향 기술이 화질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방송국이 가정 내 4K TV에 송신하는 대다수 콘텐츠의 화질은 HD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SR는 이런 콘텐츠를 4K 혹은 고객사가 원하는 화질로 비용부담 없이 최적화 한다”며 “솔루션 내 인공지능(AI)이 사전에 여러 영상을 딥러닝을 통해 학습하고, 이를 영상복원에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프레소 미디어는 '미디어 이해 관계자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기업'을 창업 이념으로 2018년 출범했다. 회사는 방송과 포털, 보안, 국방 등 산업 전반에 걸쳐 SR 솔루션을 공급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