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싱가포르서 물산업 협력 확대…해외 진출 활성화

Photo Image

한국수자원공사가 해외 물산업 선도국들과 그린뉴딜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는 등 국내 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나섰다.

환경부 산하 수공은 17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수공은 '물산업 대표 회담'을 비롯해 세계은행 주관 물산업 토론회 등 싱가포르 국제물주간 주요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가뭄 극복 사례와 통합물관리 방안, 도시물순환 회복을 위한 스마트워터시티 추진사례 등을 소개한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물산업 선도국과 물관리 기술교류 세미나·면담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물관리 전략과 기술사례 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그린뉴딜 ODA 확대를 위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과 세계 여러 나라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신규 사업도 논의한다.

수공은 아시아물위원회,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세계 물산업 교류 장인 '워터 엑스포'에 참여해 탄소중립 스마트물관리 등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기술과 중소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한다.

아시아물위원회는 홍보관 운영을 통해 올해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성과와 함께 2024년 중국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을 알릴 계획이다. 한메콩 물관리연구센터는 올해 9월에 있을 한메콩물관리포럼 개최 계획과 신규 물관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메콩강위원회, 호주 외교통상부 등과 면담을 진행한다.

박평록 수공 기획부문이사는 “싱가포르 국제물주간에 참여해 국제사회에 물분야 기후위기대응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을 소개할 것”이라며 “국내 물산업이 해외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