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시스템, 연골재생치료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첨단재생 나노소재 원천기술 개발
탁월한 연골재생 전임상 실험결과 확보에 따른 임상시험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대표 김장호)은 '2022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연골재생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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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시스템 로고.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재생의료 핵심 원천기술의 발굴과 치료제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최첨단 나노가공기술을 기반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연구책임자 선종근 교수)과 15억원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첨단재생 나노소재 원천기술 개발 및 산업화'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 및 퇴행성 변화로 뼈와 인대 등에 손상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50세 이상 인구의 65% 이상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지만 여전히 확실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이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확보된 나노소재로 손상된 연골조직 내 세포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해 연골 손상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장호 대표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연골재생을 위한 첨단 나노소재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고 의료기기로 상품화하는데 목표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김장호 전남대 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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