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현대차,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다(the biggest technical coup)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뉴욕타임즈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라는 제호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아이오닉5 주요 기능을 소개하며 “현대차가 전기차 산업의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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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뉴욕타임즈는 “아이오닉5의 실내 정숙성, 부드러운 승차감, 매력적인 주행 감성은 앞으로 다가올 희망적인 맛(taste)을 제공한다”면서 “E-GMP 기반의 강력한 동력성능은 고성능 내연기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보다 강력하며, 편안한 서스펜션과 부드럽고 민첩한 스티어링은 놀라울 정도로 경쾌한 주행 성능을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현대차 모델이 도로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큰 기술적 쿠데타”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즈는 아이오닉5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테슬라를 좋아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가 자동차 업계의 주요 상을 휩쓸고 미디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등 최근 성과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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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뉴욕타임즈는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150만대 가까이 판매해 혼다를 제치고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에 올랐으며, 충성도 높은 고객들을 지속 유지하면서 연료 효율이 뛰어난 차와 하이브리드카를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로부터 연달아 호평받고 있다. 최근 아이오닉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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