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자회사 콤텍시스템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스토리지 기업 바스트데이터(VAST Data)와 아시아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런던 현지에서 한국 독점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이 가능한 총판 계약에 합의,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스트데이터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으로 영국에 글로벌 비즈니스 본사를 두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국내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과 대형 고객사의 AI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일본, 동남 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바스트데이터는 최근 3년간 매년 매출 성장률 400%를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로 2021년 5월 4조 5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권창완 콤텍시스템 대표는 “2021년 한국 독점 리셀러 계약은 바스트데이터 설립 후 파트너사에 독점권을 인정한 첫번째 사례로 지난 1년간 콤텍시스템의 사업 역량 및 기술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기에 이번 독점 총판 계약이 가능했다”며 “종속 회사인 쌍용정보통신과 글로벌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고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