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실존 인물 기반 인공지능(AI) 가상인간 '안산시 사이버 대변인' 제작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이버 대변인은 실제 시민을 모델로 공모해 선정 후, 전신 특수촬영을 통해 표정과 목소리 등 행동 데이터를 AI로 학습시켜 가상인간을 구현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3D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을 이용해 생생한 현실감을 구현해 각종 시 정책 홍보 브리핑은 물론, 유튜브 등 각종 SNS 등 시간 제약 없이 신속한 정보전달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