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8일 '국·공유재산 활용을 통한 콘텐츠 산업 장기 육성 및 안정적 인프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캠코에서 추진하는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으로 개발되는 건물·토지를 활용, 콘텐츠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지원, 인큐베이팅, 인재양성 등 인프라 운영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콘진원은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강남에 개소 예정인 뉴콘텐츠센터,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등 다양한 장르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콘텐츠 거점 수요가 발생하면 캠코가 개발한 건물·토지 등 국유재산 입주를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최대한 구현되려면 안정적이고 우수한 인프라 지원이 필수 요소”라며 “캠코와 업무협약으로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인프라 공급과 인큐베이팅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