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스웨어는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이다.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영상회의 등 비대면 서비스 도입·활용에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최대 2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하며, 총 95억9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수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서비스 전환을 위한 데이터 이관교육비,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
스파이스웨어가 바우처 서비스로 공급하는 '스파이스웨어 원'은 제로 트러스트와 개인정보보호를 지원하는 SaaS 보안 서비스다. 기본 계정 정보 이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다중 인증(MFA)과 직무에 따른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기능을 바탕으로, 사내 시스템이나 정보에 접근하는 모든 기기 및 사용자를 단계마다 인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할 수 있어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도입을 준비중인 기업,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이용해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과 금융수준의 암호화 제품이 필요한 민감 정보 취급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클라우드와 비대면 환경이 대세 흐름으로 자리잡았지만 이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많은 기업이 스파이스웨어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를 경험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