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업계 첫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현대캐피탈 앱 2.0'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앱 2.0은 중고차 시세, 정비, 보증, 보험, 검사 등 차량 핵심 정보 조회를 통해 이용자가 차량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고객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자신의 신용점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현대캐피탈은 추가로 앱을 통해 고객 자금 상황을 고려한 최적의 차량과 그 차량 이용 방법을 설계하고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주행패턴, 금융정보 등을 분석해 각 고객에게 최적화된 차량과 이용 방법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동차 관련 비용 지출과 주행 특성, 차량 운행 데이터 분석 등을 기반으로 한 관리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구매-이용-판매'로 이어지는 자동차 생애주기에 맞춰 각각 단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첫 챗봇 서비스도 선보인다.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챗봇 서비스는 앱상에서 청구 금액 결제와 중도 상환, 근저당 조회·해지, 문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24시간 처리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 서비스를 담아 현대캐피탈 앱을 탈바꿈시켰다”면서 “고객들이 앱을 더욱 가치 있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