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인 두팡의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자체 온라인 샵에서만 판매하던 두팡의 약국 입점을 위해 회사는 올리브약국(서울), 마더스약국 체인(대구), 마트약국(광주), 온누리보민약국(광주), 프라자약국(순천) 등과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두팡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개발된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의 작용기전은 편두통을 유발하는 이마의 삼차신경 부위에 경피신경자극(TENS)을 전달해 과활성화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방식으로, 편두통을 완화하고 지속적인 사용 시 편두통의 발생 빈도를 낮춘다.
제품은 예방모드와 급속모드 두 가지 버전으로 가능하다. 시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예방모드로 사용 시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고, 편두통이 느껴졌을 때는 급속모드로 사용하면 된다.
와이브레인은 지난해부터 자체 몰인 '전자약국'에서만 두팡을 베타 판매해 현재까지 약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번 약국 입점을 통해 일반인들이 더욱 손쉽게 두팡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그동안 자체 몰에서 입소문을 타고 오프라인 입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있었다”며 “두팡을 시작으로 약국뿐 아니라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일반 전자약의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