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370곳 선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15일까지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디자인 활용을 지원하는 '2022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상품 기획에서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상품 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올해는 서류평가로 총 370개 수혜기업을 선발하고, 선정 시 우대 사항을 적용한다.
선정 기업은 컨설팅, 수요맞춤지원, 제조지원컨설팅, 프로모션 순으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수혜기업 외에도 수행기업(디자인전문회사)와 컨설턴트를 별도 모집한다.
지난해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지원 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57%가 국내 매출 증가 효과를 봤다. 지원기업 81%는 제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향상 등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사업 참여로 디자인을 개선한 반려동물 이동가방 개발 후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00%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둔 밀리옹이 대표적이다. 접이식 전기 자전거 제조업체인 복용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배나 성장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기업이 디자인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개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