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원장 배상철, 이하 HY-IBB)이 29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유전체 분석 및 진단 전문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대표 박상태)와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엑스앤브이엑스는 HY-IBB에 초고속 염기서열 분석기 '넥스트식(NextSeq)'와 차세대 고성능 분석 플랫폼 '노바식(NovaSeq)'의 설치 및 사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배상철 HY-IBB 원장은 “HY-IBB 주요 연구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 mRNA 백신 구조체 연구에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으로 유명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참여해 기쁘다”며 “차세대 mRNA 백신 개발은 물론 향후 원천기술 사업화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한양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HY-IBB와 차세대 바이오 기술연구협력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유전체 분야 및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기술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 80명으로 구성된 HY-IBB는 바이오산업원천기술 확보 및 신약과 백신, 분자진단, 스마트 헬스·의료기기, 유전자치료제, 혁신 바이오소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개원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