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춘흥(春興)-봄을 담다, 예를 닮다' 소극장서 공연

궁중예술부터 농악까지 예인들의 다채로운 전통예술 무대
30일 '중견 예술인', 31일 '신진 예술인' 무대로 구성

Photo Image
경기아트센터 춘흥(春興)-봄을 담다, 예를 닮다 포스터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30~31일 '춘흥(春興)-봄을 담다, 예를 닮다'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센터는 한국 전통 춤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느루무용단'과 함께 전통예술 무대를 기획해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춘흥'을 주제로 하며, 봄을 맞이하는 즐거움을 우리 춤에 한껏 담아냈다. 느루무용단은 '승무', '살풀이', '진도북춤', '춘앵전' 등 다채로운 전통춤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 가락·몸짓에 담긴 흥과 멋을 무대에서 펼쳐낼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세대 무용수가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오는 30일 공연 '춘향'은 중견 전통예술인 무대, 오는 31일 공연 '춘풍'은 신진 전통예술인 무대로, 관객들은 날짜별로 서로 다른 매력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느루무용단은 지속적인 전통춤 연구와 무대화 작업을 통해 전문 춤꾼들의 사회적 가치와 기여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견 전통 예술인과 젊은 전통 예술인 협업이 담긴 무대를 통해 앞 세대 예술인이 일구어낸 자산을 다음 세대로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3월을 맞아 따뜻한 기운과 생동감을 담은 우리 전통 춤 공연을 준비했다”며 “도민이 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춤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