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1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수출입 피해 등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해자금 융자 한도는 최대 2억원으로, 상환기간은 2~3년이다. 서구가 협약한 11개 은행과 기업 간 신규대출 금리 2%는 서구가 부담한다.
지원업종은 본사와 공장이 서구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 △시내버스운송업 △택시운송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설비공사업 등이다.
서구는 기존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분할 상환 중인 기업 중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상환 유예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구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본 기업이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번 사업이 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