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지분 60.7%를 인수한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안정을 선택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5일 티맥스소프트 임시 주주총회에서 티맥스소프트 출신 사내이사 1명과 스카이레이크 출신 기타비상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의 후보로 구성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규 사내이사는 박수환 현 티맥스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가 낙점됐다. 박수환 상무는 티맥스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될 예정이다.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그동안 티맥스소프트 살림을 도맡아왔다.
기존 대표이사 체제도 당분간 유지한다. 이달 말 개최될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인적 자원이 중요한 IT 기업의 특성을 감안한 결과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미들웨어 분야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나가며 클라우드 시장에서 클라우드 미들웨어 리딩 기업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공공·금융·기업 등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 수주를 확대,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