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문 기술·솔루션과 비투엔의 빅데이터·AI 기술 역량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성사됐다. 양사는 작년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비투엔의 'SDQ for AI' 솔루션을 활용한 반려동물 질병 진단용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확대한다. 공동 사업 개발, 상호 업무 제휴 등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성공사례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이에 앞서 클라우드,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이노그리드와 보다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자, 양사의 주요 기술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공감대를 형성하는 '테크 앤 비즈니스 셰어링 데이'행사도 지난 2월 18일 진행한 바 있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양사가 AI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었던 거처럼 전략적 업무제휴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양사 모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과 비투엔의 빅데이터, AI 기술을 결합해 시장 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최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비투엔의 'SDQ for AI' 서비스를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에서 SaaS 형태로 제공하거나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는 등 다양하게 공동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투엔은 올해 국내 최초 AI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플랫폼인 'SDQ for AI SaaS'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출시 기념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AI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