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홀딩스 출범부터 구본준 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송치호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LX홀딩스는 송 사장이 대표직을 그만둔다고 2일 밝혔다. 송 사장은 1984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 2016년에 LG상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8년 정년 퇴임 후 LG상사 고문을 맡다가 지난해 5월 LX가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LX홀딩스 대표이사로 합류했다.
송 사장이 물러나면서 공석이 된 회사 신규 사내이사에는 노진서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노 부사장이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