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핀테크전문기업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1차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농사, 낚시, ESG활동(쓰레기·공병줍기), 임무 수행 등을 하며 성장시키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1차 오픈에서는 사전가입자 6만6500명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독도버스를 MZ세대와 소통하고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핑거와 함께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업데이트하고 가입자를 확대해 광복절인 8월 15일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권준학 행장은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가치를 되새기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독도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서비스를 계속 시도해 MZ세대 뿐 아니라 전 연령층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