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포스코건설 신축 아파트 단지에 대량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와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가 납품한 실리콘렌즈는 약 314만개다. 각 세대 안방, 거실, 침실 LED 조명기기에 탑재됐다.
아이엘사이언스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가볍고 열에 강하며 광 투과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첨단 디스펜싱 공법을 채택해 원가 절감, 고객 맞춤 생산도 용이하다.
별도 금형 제작 없이 2주내 설계에서 제조, 평가, 납품까지 가능한 혁신 소재다. 타 소재를 사용한 기존 생산 방식보다 납품 기간은 3분의 1, 투자 비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 실리콘렌즈는 화재에 강한 내열성, 공동주택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광 효율, 실내에서 빛이 고르게 퍼져 눈의 피로를 줄이는 균제도 측면에서 탁월하다”라면서 “LED 조명 분야를 넘어서는 실리콘렌즈 적용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관계사 아이엘커누스와 협력해 스마트 IoT 조명 제어 시스템 '이노세이버'도 더샵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등 주민생활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화장실에 공급한다.
이노세이버는 특허 받은 무선 IoT 센서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감지해 조명기기의 점소등을 자동제어한다.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자 편의 증진은 물론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여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