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횡령사고...웹케시 '브랜치 4.0' 도입 문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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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기관의 자금 횡령사고가 지속되자 자금 관련 내부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웹케시는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 4.0'의 하루 평균 도입 문의가 1~2건에서 1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입 문의 양상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웹케시는 이전에는 단순 문의가 많았지만, 횡령 사고 이후 대표이사 혹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직접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재무·회계팀 등 자금 관련 부서 문의도 늘었다.

'브랜치4.0'은 웹케시가 2005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 및 공공기관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이다. 1·2금융권, 카드사, 증권사,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자금을 통합 관리한다. 탁월한 통제시스템으로 횡령과 같은 자금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브랜치4.0'에는 'AI안심자금보고서'가 탑재돼 실제 거래내역 기반 정확한 금융정보를 매일 아침 CEO·CFO 등 C레벨 경영진에게 모바일로 제공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금내역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금사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전일잔액과 현재잔액을 비교해 자금변동내역을 전달하는 '일일시재보고서'와 금융기관별 자금 지출내역 정보를 전달하는 '자금지급보고서' 등 2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은 고액출금거래, 지정시간 외 거래 등 일상적 범주에서 벗어난 이상금융거래 발생 때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통지하는 강력한 감시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정된 금액 이상의 출금, 허용된 시간 이외의 자금이체 거래, 과거 거래내역이 없는 계좌로 일정금액 이상 이체, 집금 모계좌 변경, 배분입금계좌 변경 등 특이 동향이 발생하면 즉시 모바일로 이상 정황을 자동 보고해준다 .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연이어 발생한 직원 횡령 사건 여파로 자금관리에 대한 투명성,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기업 고객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브랜치4.0'이 횡령을 막기 위해 출시한 AI안심자금보고서와 FDS는 기업 고객들의 자금사고와 관련된 고민을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랜치4.0은 중견, 대기업, 공공기관 등 8000여 기업과 기관에서 이용 중이며, 상장사 기준으로는 약 35%가 이용하고 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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