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서 제9대 GIST 총하우스자치위원장 “즐겁고 행복한 학습·거주공간 조성”

“GIST 대학은 거의 모든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우스연합회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더 좋은 학습과 거주 공간, 학생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민서 GIST 제9대 총하우스자치위원장(신소재공학 2부 20학번)은 “기숙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학생 스스로 해결했을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해외 선진 대학의 하우스 제도를 벤치마킹했지만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하우스 운영을 총괄하는 하우스자치위원장을 맡은 그는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가을 야시장, 시험 격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방학 개선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지난해 외국 학생과 교환학생을 하우스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하나 되는 공간으로 만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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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서 GIST 제9대 총하우스자치위원장.

“학생들은 문제가 생기거나 개선안을 건의하고자 할 때 행정팀과 복지팀, 하우스 커뮤니케이션팀으로 구성된 하우스연합회에 연락을 먼저 합니다. 외부 전문 관리 회사에 위탁하거나 직원이 중심인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G, I, S, T 4개의 하우스 가운데 G 하우스는 여행, I 하우스는 문화, S 하우스는 행운, T 하우스는 파티 등 테마별로 운영한다”면서 “하우스별로 캐릭터를 만들어 관련 굿즈를 만드는 등 GIST 하우스만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우스 곳곳에서는 위원들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며 “학생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학생들이 기숙사 운영을 이끌어 가고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에 전달하는 등 학생-자치회-학교 삼박자 조화를 맞추는 데 주안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하우스연합회 주도의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하우스 지도교수와 오피스아워', '지도교수와 함께하는 시험 격려행사' 등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고민하며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체에 친화적이고 환경적인 생체 재료를 연구·개발하고 싶다는 이 위원장은 “총학생회 등 다른 학내 자치기구와 연합해 하우스를 구성하는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했으면 한다”면서 “하우스가 기숙사 학생자치 활동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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