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혼합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 버넥트(대표 하태진)는 3월부터 XR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도록 XR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 300억원 이상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버넥트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플랫폼 사업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발판으로 '버넥트 XR 아카데미'를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XR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1기는 소규모로 구성한다. 버넥트 XR 콘텐츠 제작 툴 '버넥트 메이크' 사용 방법을 배우고 툴을 이용해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을 수료하면 향후 XR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갖거나 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받는 등 다양한 이수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하태진 대표는 “이번 과정은 X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단순히 제작 툴을 익히고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XR이나 메타버스의 주요 기술과 시장 전망 등을 함께 배울 수 있다”며 “취준생은 물론 직장인들에게 관심은 많지만 기회가 없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XR 콘텐츠 제작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실습중심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넥트는 실시간 원격 협업 XR 솔루션 리모트와 실감형 콘텐츠 제작 솔루션 메이크를 LG화학, 삼성전자 등 39개 대기업 및 계열사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27개 공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100여 건이 넘는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비롯해 107건의 지식재산권과 36건의 수상실적, 나이스 기술신용평가(NICE TCB)에서 '매우 우수'에 해당하는 TI-2등급의 기술신용평가 인증을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