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영훈 아이씨에이치(ICH) 대표 "세계 최초 필름형 안테나로 시장 선도"

Photo Image
김영훈 아이씨에이치(ICH) 대표

“마이크로 단위 초박막 소재로 공정을 단순화해 개발한 고성능 안테나로 미래 기술을 선도할 것입니다.”

김영훈 아이씨에이치(ICH)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내장용 필름형 안테나(MFA)를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씨에이치는 원소재, 복합소재, 첨단소재 등 원천 기술을 보유해 2012년 창업 후 10여년간 IT 기기용 점착 테이프와 전자파 차폐 가스켓, 필름형 박막 안테나 등을 개발하며 성장한 기술 중심 기업이다.

Photo Image
ICH 주요제품_박막형 필름 안테나

특히 스마트폰 내장용 필름형 안테나 개발에 성공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모든 전자기기 안쪽에는 안테나가 내장돼 있는데 점차 IT 기기가 송수신할 정보 양이 늘어나면서 안테나 품질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자사는 플렉서블(유연)한 필름 소재에 정교한 안테나 패턴을 구현, 양산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한 공정 기술도 이목을 끈다. 제조 과정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어 시간,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 대표는 “공정 단계를 최대한 줄이고 단순화한 상온 프레스 공정으로 정교한 안테나 패턴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프레스 공법만으로 정교한 안테나 회로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치 도장을 찍어 내듯 반복된 프레스 공정으로 작업자가 의도한 패턴만 남기는 공법이다. 단순한 공법만으로 정교한 회로를 만드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자동화 공정도 도입했다. 롤투롤(Roll-to-Roll) 기반으로 가공이 준비된 원자재를 투입하면 완제품이 나올 때까지 사람 손길이 필요 없을 정도로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제품 성능은 극대화했다.

김 대표는 “환경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부합한 공정을 만들었다”면서 “공정이 단순한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이걸 구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오랜 노력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고객사도 국내외로 꾸준히 확대됐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테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노트북 등에 자사 부품이 두루 탑재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IT 기업으로 향후에는 웨어러블 첨단소재, 전장부품으로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기술 특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내 상장이 목표다.

회사는 메타버스 시장에서도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메타버스 시대에는 높은 주파수 대역에 최적화한 소재와 기능을 갖춘 안테나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면서 “자사는 더욱 정교한 패터닝이 가능하도록 공정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5G, 6G 메타버스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안테나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