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지난해 1조3001억원 사상 최대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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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01억원,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12.8% 성장,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3133억 원이다.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과 전방 산업 공급망 관리(SCM) 이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 비용 증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 실적 부진 영향으로 32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선도 기술을 앞세워 고객 다각화와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 와이어 없이 LED를 실장하는 '와이캅(WICOP)'으로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시장을 공략한다.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 신규 공법인 적녹청 원칩(RGB one chip) 양산 방식은 대형 TV와 웨어러블 기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바이오레즈는 빛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1초 만에 살균하고, 공기 부유 바이러스를 통한 전염률을 3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올해 글로벌 가전사 채용 확대가 기대된다.

태양광 스펙트럼을 그대로 구현, 수면의 질과 학습 속도를 향상시키고 눈의 피로감을 줄이는 썬라이크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3000억~3200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최대 3% 증가한 수치를 제시했다. 정보기술(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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