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일 '신심 드높이 새로운 승리의 진군 보폭을 힘차게 내짚은 내 조국의 1월' 제목의 월간 결산 기사를 내고 국방분야 '전략무기 최우선 과업'을 완수했다고 자평했다.
북한은 새해들어 탄도미사일 등 7차례 무력시위를 벌인바 있다.
통신은 “당에 무한히 충직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과업을 완수한 소식은 총진군 대오에 무한한 신심과 활력을 더욱 북돋아 주었다”며 “우리식 주체 무기의 연이은 성공 폭음은 당 정책을 끝까지 관철하고야 말 천만 인민의 의지와 그 어떤 힘으로도 활기찬 전진과 역동의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내 조국의 진군을 가로막을 수 없다는 철리를 만천하에 과시한 힘찬 뇌성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최근 일본과 프랑스가 북핵·미사일 폐기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명백한 반공화국 적대행위로 정정당당한 자위권 행사에 대한 용납 못 할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반드시 치르게 될 값비싼 대가, 초래하게 될 엄중한 후과' 제목의 글에서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일본-프랑스 외교·국방장관의 '2+2회의'에서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강화조치를 걸고 들며 유엔 안보리의 대조선 제재 결의 이행을 운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미 수차 언급했듯이 우리가 취하는 국방력 강화조치들은 국방발전 5개년계획에 따라 국가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위권행사의 일환으로서 그 어떤 나라나 세력에 절대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에 극구 추종하다 못해 이제는 프랑스까지 끌어들여 있지도 않은 우리의 위협을 고취하고 있는 일본의 뻔뻔스러운 행태는 반공화국 적대의식에 찌든 고질적인 병폐”라며 일본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비난했다.
프랑스에 대해서도 “조선반도(한반도) 형세를 모르고 분별없이 처신하다가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