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과제 정보 한눈에...통합연구지원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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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별로 다른 연구지원·관리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구자나 연구기관의 과중한 행정 부담이 해소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연구자 중심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연구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개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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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개념도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IRIS는 부처·전문기관별로 다른 연구과제 관리규정(286개)과 시스템(59개)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구행정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관계부처, 관련 전문기관이 구축한 통합 시스템이다.

IRIS는 3개 하위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전주기 업무(기획-선정-협약-평가-성과관리 등)를 지원하며 연구관리 전문기관 등에서 정부 R&D에 참여하는 연구자 및 연구 이력, 평가위원, 수행기관 정보를 등록·관리하는 22개 정보시스템이 통합됐다.

그동안 연구 현장에서 요구가 컸던 연구비 관리시스템도 단일포털 내 2개 시스템으로 일원화, 연구관리 전문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정부 R&D 연구비 지급, 집행, 정산을 지원한다.

IRIS는 올해 연구재단,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전문기관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에 우선 적용된다.

과기정통부는 기능 고도화를 통해 내년 말까지 나머지 15개 전문기관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IRIS 개통은 단순한 시스템 통합이 아닌 연구자 중심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연구자 친화적 시스템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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