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가 명절 연휴 이용자 거래를 분석한 결과 각종 선물 세트 등록과 거래가 급증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 명절 연휴 기간 중고나라 플랫폼 내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추석과 설 연휴기간 이용자의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주 내에 선물세트 관련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과 설 명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중고나라 플랫폼 내 주요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선물세트', '스팸', '홍삼', '추석 또는 설' 관련 키워드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명절 연휴 시작 전 마지막 평일에 중고나라에 집중적으로 상품이 등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내 중고나라에 가장 많이 등록되는 상품 종류로는 햄, 건강, 식품, 육류, 생활용품, 오일 선물세트 순이었다.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선물세트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최저가 대비 평균 약 20% 이상 최대 50%이상 저렴했으며 거래 방식은 직거래 보다는 택배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빠르게 판매해 수익화 시키는 중고거래 이용자와 보존기간이 긴 제품을 저렴하게 사려는 1인가구의 수요가 맞으면서 새로운 틈새 시장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