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공과 민간에 산재한 식·의약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하는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식·의약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식·의약 데이터 통합표준화 시스템 구축 △과학적 행정을 위한 데이터 활용기능 개발 △국민·산업체·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서비스 개발이다.
플랫폼 안에 식약처, 농식품부, 환경부, 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 데이터와 SNS·뉴스·제품 광고와 같은 인터넷 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해 표준화한 '식·의약 안전 데이터 댐'을 구축한다. 다양한 데이터 활용 기능을 개발해 제공하고, 부적합 처분 등 행정 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별 부적합 위험도를 점수화하는 분석기법을 개발한다. 아울러 국·내외 식품·의약품 검사 결과, SNS·뉴스 등을 인공지능으로 상시 분석해 위해 발생 우려가 높은 업체·제품·유해물질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의약 데이터 플랫폼을 다방면에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데이터 친화적인 혁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