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다음달 4일까지 중소기업에게 취업한 청년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은 고용기업에는 1인당 16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2년간 지원하고 미취업 청년에게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촉진사업이다. 청년에게는 2년 근속 시 최대 1000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에는 인력수급을 돕는 동시에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자에게는 일자리 마련과 장기근속 유도, 지역정착을 위해 실시한다. 청년 나래이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청년 신규 고용 인건비의 80%, 월 최대 160만 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다만, 참여 기업은 자부담 20% 이상을 추가해 청년에게 2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청년에게는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 보장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2년 근속 시에는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참여청년은 2월 중에 모집, 선정해 3월부터 본격 사업에 돌입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참여기업 모집 대상은 전주(80명), 군산(30명), 익산(78명), 정읍(5명), 남원(15명), 김제(15명), 완주(10명), 진안(3명), 무주(5명), 장수(3명), 고창(3명), 부안(3명) 지역의 기계,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등 기업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