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중소기업 물류난 극복을 위해 지난해 보다 10억원 늘어난 119억원 규모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기부는 해상운임이 5배, 항공운임이 3배 증가하는 국제 물류난에 대응해 작년에 물류바우처를 신설했다. 국제물류비가 20만원 이상 발생한 중소기업은 발생한 물류비의 70%를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물류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물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선정평가 방식'이 아닌 '물류비 지출액의 70% 상시 실지급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소기업은 국제물류비가 발생할 때마다 물류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고, 결격요건과 물류비 지출 증빙만을 검토해 기업당 1400만원 한도로 지출한 물류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문범 광주전남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중소기업이 국제 물류난 등 대외적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수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실제로 물류비를 부담한 기업에 물류비가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