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테크는 환자끼리 소통하며 회복일기를 쓰고, 공유하는 건강정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에고에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아픈 내가 건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목표를 담은 에고에고 서비스는 환자의 건강회복 과정과 상태를 기록하고 비슷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타인과 공유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에고에고 모바일 앱에서 일기를 쓰면 SNS처럼 하나의 피드(게시물)가 된다. 같은 병을 앓거나 관심 있는 환자의 일기장을 서로 팔로우할 수 있다. 비슷한 질병의 환자 간에 서로의 상황을 보면서 예측하거나 위로받을 수 있다.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태형 케어테크 대표는 “많은 환자가 자신의 증상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는데, 관련 블로그와 뉴스, 지식 서비스에는 광고 글이 뒤섞여 있고 다양한 환우 커뮤니티는 가입과 인증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며 “에고에고는 장벽 없는 기록과 공유로 건강정보에 대한 욕구를 효과적으로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에고에고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모바일앱 베타 서비스가 오픈됐다. 회사는 상반기 내 애플 앱스토어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