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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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새해 전략방향을 '딥 플레이(Deep pLay)'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다져온 1등 사업자 핵심 역량(Deep)과 플랫폼 기업을 향한 새로운 진화(pLay)를 더해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딥 플레이' 추진을 위한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P) △신성장 수익 다각화(L) △데이터와 디지털 활성화(A) △문화 대전환(Y) 등 4대 아젠다(P.L.A.Y)를 제시했다.

우선 첫 번째 아젠다를 '본업에서의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로 설정했다. 카드 본업 영역인 지불결제 시장에서 1등 시장지배력과 일류 혁신으로 차별화된 우위를 지켜 신한카드만의 든든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아젠다로 '신성장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제시했다. 마이카·마이샵·뉴올댓 등 생활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오픈뱅킹·마이데이터·마이크레딧 등 미래사업 고도화와 종합지급결제업의 새로운 접목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아젠다는 '데이터와 디지털의 활용 역량 극대화'로 설정했다. 업계 최고 역량의 데이터와 디지털을 통해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향하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경험을 선사하는 진정한 딥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아젠다는 '일 사람 환경 모든 것을 바꾸는 문화 대전환'으로 정했다. 임직원 한 명, 한 명 모두가 변화를 통한 끊임없는 문화 리부트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끄는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문화를 정착해 나갈 복안이다.

임영진 사장은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개신창래(開新創來) 의미처럼, 위기 바람 앞에 멈춤이 아닌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여는 힘찬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돌파 성장을 통한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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