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삼성전자, 갤럭시S21 FE 출격... 유럽 등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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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S21 FE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을 새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선보인다. 당초 올해 하반기 출시, 갤럭시노트 시리즈 물량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난으로 상단 기간 일정이 밀렸다. 국내 출시 없이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별도 언팩 행사 없이 CES 전시 참가를 통해 갤럭시S21 FE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시리즈 글로벌 언팩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시장 관심을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집중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역시 갤럭시S21 FE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유치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연초 신제품 대목에 마케팅 재원과 역량을 갤럭시S22 시리즈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S21 FE는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 스펙을 일부 낮춘 대신 가격을 내리고 고객 선호 기능을 탑재해 갤럭시 모바일 경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예상 출고가는 699달러(약 83만원)다.

디스플레이는 6.4인치 AMOLED 2X 인피니티-O 패널이 적용됐으며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에 3200만화소 셀피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1과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888 혹은 엑시노스2100이다.

배터리는 4500㎃h로 1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램 6GB·저장용량 128GB 모델과 램 8GB·저장용량 256GB 모델 두 가지 옵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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