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온라인 쇼핑몰 'GS샵' 중심으로 디지털 커머스 사업을 강화한다. 흩어져 있는 GS샵 관련 인력과 조직을 한곳으로 모아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 GS리테일은 새해 상반기 안에 서울 영등포구 GS강서타워에서 근무하는 GS샵 온라인몰 부서 근무지를 서울 강남구 GS강남타워로 옮긴다. 상품기획자(MD·AMD) 등 GS샵 온라인 사업 인력이 대상이다. 지난 7월 GS리테일과의 홈쇼핑 합병 이후 모바일 GS샵 운영 주체는 홈쇼핑BU에서 디지털커머스BU로 이관됐지만 관련 직원은 본부가 있는 강남구 역삼동이 아닌 영등포구 문래동 홈쇼핑 사옥에서 근무해 왔다. 소비자보호팀·심의팀 등 기존 홈쇼핑BU 소속 조직도 디지털커머스BU로 발령낸 후 역삼동 GS리테일 사옥으로 옮긴다. 다만 GS샵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 제작 관련 인력은 GS강서타워 사옥에 남는다.
GS샵 온라인 인력 통합은 경영 효율화 조치의 일환이다. 디지털 커머스BU 주도로 GS샵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지만 조직이 두 곳의 사옥에 분산돼 있던 탓에 인력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한군데로 모으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GS리테일 디지털 커머스BU는 GS샵 중심으로 온라인사업을 강화한다. GS프레시몰을 GS샵 애플리케이션(앱)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키고 식품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신세계 뷰티 편집숍 시코르도 유치,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
모바일 GS샵 상품수(SKU)는 약 700만개로 식품 위주인 GS프레시몰 30만개보다 많고, 홈쇼핑 기반인 만큼 상품 소싱력도 뛰어나다. GS샵 일평균사용자수(DAU)는 100만명 수준이고, 앱 누적 설치 횟수도 4000만건에 이른다.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월별 쇼핑앱 사용자수 집계에서도 티몬과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을 소폭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퀵커머스 사업은 오프라인 점포 시너지 연계를 위해 플랫폼BU로 일원화했다. 디지털커머스BU는 GS샵 중심으로 디지털 사업 영역을 개척한다. 정식 서비스를 앞둔 통합 플랫폼 마켓포에서도 모바일 GS샵이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은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5년 동안 2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디지털커머스 취급액도 지난해 1조3000억원에서 2025년 5조8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게 목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