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외국인 학사과정 신입생 대상 '버디 프로그램' 성료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국제교류팀이 4개월간 진행된 외국인 학사과정 신입생 대상 '버디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버디 프로그램은 외국인 학사과정 신입생의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내국인 재학생 멘토와 외국인 신입생 멘티를 1:1 매칭해 문화 및 언어교류, 학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수료식은 지난 21일 열렸으며 김영집 대외부총장, 송정민 기초교육학부장을 비롯해 내국인 멘토 8명과 외국인 멘티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및 활동영상 발표, 소감 공유 등으로 진행했다. 올해 버디프로그램에는 최종 10개 팀이 활동했고, 프로그램 진행 기간에 특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3개 팀을 선정해 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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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외국인 학사과정 신입생 대상 버디 프로그램 행사후 단체 기념사진.

버디 프로그램의 일환인 전공 탐색 프로그램은 전공을 선언하기에 앞서 선택에 더욱 체계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2일 실시했다. 외국인 학부 신입생 11명을 대상으로 총 7개 학부 교원을 초청해 전공별 특징, 코스트리,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자유로운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신입생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핫생 희망 전공별 교원과의 미팅 시간도 별도 마련해 진로 결정에 대한 보다 상세한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집트에서 온 파라그 모하나드 아메드(기초교육학부 21학번)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얻었고, 특히 멘토와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신학기에도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터키에서 온 알리자드 메리엠(기초교육학부 21학번)도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고민하고 있었던 모호한 부분과 전공 선언 시 도움이 될 만한 선수과목 선택 옵션들이 명확해진 것 같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소했던 타 전공 역시 흥미롭게 느껴져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스트 학사과정은 3C 1P, 즉 창의(Creativity), 대화(Communication), 협동(Cooperation),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의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21세기에 걸맞은 글로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초과학 및 인문, 사회, 예체능 등 폭넓은 강의 수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외국인 학사과정은 2020년 9월 출범해 현재 14명(1학년 12명, 2학년 2명)의 외국인 학부생이 재학 중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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