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3040 젊은 과학자들의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윤석구), 호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양승학), 전남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학과장 이철원) 대학원 혁신선도학과 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22일 오후 2시 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사이언스홀에서 '지역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미래세대 과학기술인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전님지역 유관기관과 대학, 지역과학기술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조선대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특강과 함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지역의 향후 과학기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학문의 최[ 첨단에서 연구에 몰두하시는 30대, 40대 젊은 과학자들을 모시고 진행하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국민들의 열망이 매우 강한 작금의 상황이지만 아직도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지역 균형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는 광주전남지역의 특성에 맞는 과학기술 과제를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포럼은 그 초석을 다지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3040 세대들의 과학인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자체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의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이 도출되어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는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은 지역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광주연구개발지원단 사업과 지역과학기술활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의 연구개발(R&D) 기획과제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과학기술 발전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염홍기 조선대 교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미래' △김의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위한 인공지능(AI)-인간의 삶을 더 좋게 만드는 것' △김창우 전남대 교수는 '계산화학과 기계학습', △권민기 조선대 교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센서' △박기호 전남대 교수는 '지하수 담수화에서 고회수, 저에너지, 최소 액체 배출을 위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배치/세미 배치 역삼투압'에 대해 설명하고 발표했다.
이어 이양원 호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염홍기 조선대 교수, 김창우 전남대 교수, 김의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권민기 조선대 교수, 박기호 전남대 교수가 패널토론을 벌였다.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이번 포럼을 끝으로 올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준비해 광주·전남지역 과학기술 대중화와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