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서울에너지공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 검증성명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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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협회는 17일 서울에너지공사의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사업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수행하고 온실가스 검증 성명서를 전달했다. 강명수 표준협회장(오른쪽)과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성명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서울에너지공사의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사업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수행하고 '온실가스 검증 성명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는 국제표준 국제표준화기구(ISO) 14064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에 대해 정확·신뢰성을 확보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직접 배출, 외부 수열·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 외부로 공급하는 열 판매량에 따른 기타 간접배출량을 포함해 제3자 검증을 받았다. 향후 기타 간접 대상시설을 확대해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검증성명서에는 국내 최초 태양광 융합형 전기차 충전소인 양천솔라스테이션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함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지역난방 전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 감축실적을 인정받았다. 햇빛행복발전소 태양광 프로그램 사업, 서울시 아파트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사업 등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외부사업을 승인 받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자발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탄소중립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배출량 산정과 감축활동은 기후변화 리스크를 완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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