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명품관이 명품 소비에 힘입어 개관 31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백화점 주요 실적 지표인 평효율(3.3㎡당 매출)도 글로벌 주요 백화점을 웃돌았다.
갤러리아는 전날 명품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월평균 평효율은 1100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백화점 평균치인 86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 이세탄 신쥬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프랑스 파리 라파에트와 영국 런던 해롯 백화점도 앞선다.
국내 최초 명품, 명품관 개념을 도입한 갤러리아명품관은 루이비통·샤넬·에르메스 등을 비롯한 주요 해외 명품브랜드 입점시켰다. 국내 명품 수요에 힘입어 올해 갤러리아명품관 매출 신장률은 31%에 달한다. 파텍필립 등 하이주얼리·워치가 67%, 샤넬 등 명품잡화가 49%, 루이비통 남성 등 명품남성이 35% 등 전 영역에서 성장세를 거뒀다. 올해 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남성 명품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갤러리아 VIP 고객 매출신장도 1조 클럽 달성에 일조했다. 갤러리아명품관의 올해 VIP(연간 2000만원 이상 구매) 매출은 작년대비 49% 신장했다. 명품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한다. 특히 연간 2억원 이상 구매한 고객군의 경우 올해 구매금액이 2배나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갤러리아는 내년 신규VIP 등급 고객 수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신호 갤러리아 명품관 사업장은 “명품관은 세련된 명품 브랜드와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매출 1조 클럽 달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평효율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면서 “글로벌 명품 백화점의 확고한 반열에 오른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