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혁신성장 R&D+사업 성과…매출향상 등 기여

전북테크노파크는 혁신성장 연구개발(R&D)+사업을 통해 바로텍시너지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구매계약 체결, 그룬이 SOAVE그룹과 투자이행협약(MOA)체결을 통한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엠이알아이티가 전기자전거와 이를 활용하는 플랫폼을 통해 김해 '타고가야'에 납품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지역 기업 R&D역량 강화와 제품상용화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 매출향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기업의 R&D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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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이알아이티 타고가야 납품 전기자전거.

바로텍시너지는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공 시뮬레이터와 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등이 주된 사업 영역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T-50기종에 대한 운동모의 시뮬레이터 개발을 진행하고, 1차 샘플 납품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타 기종에 대한 추가개발 납품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룬은 플라즈마를 활용한 오폐수 처리공법을 보유한 환경전문 기업으로 2019년 첫 시행된 연동형 과제에 선정돼 '생산 맞춤형 에코 공정 복합기술 고도화 및 생산시스템 요소기술 사업화'개발을 추진,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레이트 노던 하이드로포닉스(SOAVE 그룹) 시설에 샘플 설치와 MOA 체결을 통해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엠이알아이티은 전기자동차 연구개발 기업으로 연동형 과제를 통해 'IoT 및 클라우두 서버를 통한 공유형 스마트 전기자전거 쉐어링 시스템 개발 및 실증'을 진행했다. 전기자전거 핵심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해 김해 스마트관광 포털인 고고가야의 '타고가야'에 납품했다. 이번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가변플랫폼 생산공정 활용 사람 안내 운송수단(HGV) 개발'을 수주하는 등 기술집약 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혁신성장 R&D+사업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혁신자원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동형, 자유공모형, 구매조건부 3가지 유형의 지원이 이루어지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전담기관으로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018~20년 3년간 150억원을 투입해 124개 과제를 지원했으며 사업화 매출 272억원, 신규고용 194명, 특허 출원 16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R&D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R&D 저변확대 및 성과창출 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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