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싱가포르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Hipvan)'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오늘의집은 글로벌 홈퍼니싱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는 장기 비전의 일환으로 힙밴과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 이유를 밝혔다.
힙밴은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 커머스 플랫폼이다. 오프라인 중심의 싱가포르 가구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가구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싱가포르 가구 업계 온라인화를 선도하고 있다.
도심 쇼핑센터 내 오프라인 거점 대형 쇼룸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그 결과 힙밴은 싱가포르 가구 시장 혁신을 지속하며 연간 30%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집은 힙밴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시아 시장 진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힙밴은 오늘의집 지원하에 자체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오늘의집 동남아 진출 전략을 지원하게 된다.
이승재 대표는 “힙밴이 지난 몇 년간 쌓아온 동남아 시장 경험은 오늘의집이 공간을 통해 삶을 바꾸는 혁신을 하고자 하는 방향과 유사했다”며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혁신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오늘의집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