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용자 의료정보와 일상생활 능력정보(ADL)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 치매 발생 여부와 시기를 조기에 예측 및 진단할 수 있다. 경도인지 장애와 치매 관련 5년 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KISTI는 치매 데이터에 적합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설계해 기존 대비 높은 예측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노인 코호트 빅데이터(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징추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기계학습을 통해 치매 조기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일상생활 정보로 치매 발생 여부를 판단하므로 편의성이 높고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상자 활동 탐지도 가능해 치매관리 목적 서비스로도 쓸 수 있다.
KISTI는 이 기술을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SW),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의료기관 및 건강보험 등 다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