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수능을 앞두고 최근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험생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견과류, 디저트 등 간식 선물세트와 스트레스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는 디퓨저, 향초 등의 상품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12일부터 수능을 1주일 앞둔 11월 11일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니 견과류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 수능일 기준 동기(10월 27일~11월 26일) 대비 512% 늘었다. 초콜릿, 펑리수, 롤케이크 등 달달한 맛으로 당을 보충해줄 수 있는 디저트 선물세트 역시 각각 150% 판매량이 증가했다.
디퓨져 판매량은 작년 대비 280% 늘었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향초와 스프레이 제품의 판매량도 각각 118%, 60%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컬리는 수험생이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과 같은 외부 공간 대신 집에서 수능 준비를 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홈 프레그런스(Home Fragrance)'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점심 식사를 담을 수 있는 도시락통의 판매량은 110%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2022학년도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수능 간식 및 응원 선물 등 약 50여 가지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힘이 되는 수능 선물' 기획전을 17일까지 진행한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