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케이블TV 가입자 격차 633만명…KT계열 35.53%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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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와 케이블TV 가입자 격차가 633만명으로 확대됐다. KT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로 KT 계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35.53%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산정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510만7369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2만명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IPTV 1900만3971명, 케이블TV 1304만4615명, 위성방송 305만8783명 등으로 집계됐다. IPTV 가입자는 증가세, 케이블TV 감소세 지속으로 가입자 격차는 더 벌어졌다.

사업자별로는 KT가 814만1601명(시장점유율 23.19%)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IPTV)가 579만7602명(16.51%), LG유플러스 506만4768명(14.43%)으로 IPTV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LG헬로비전 380만9925명(10.85%), KT스카이라이프 305만8783명(8.71%), SK브로드밴드(케이블TV) 290만1301명(8.26%)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 계열별 시장점유율은 KT 계열(KT스카이라이프·HCN) 35.53%, LG유플러스 계열이 25.28%, SK브로드밴드(케이블+IPTV) 24.77% 순이었다.

통신사 계열에 속하지 않는 케이블TV 시장점유율은 딜라이브 5.71%, CMB 4.26%, 금강방송·서경방송·KCTV제주방송 등 개별SO 9개사 4.44%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가입자 수 산정 시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56만9000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상품 가입자 140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나눠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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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주요 사업자 3년간 시장점유율 변화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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