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전에서는 최근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국제 환경 변화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27일 개최되는 '반도체 시장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씨티그룹,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현대차증권, SK증권에서 반도체 최근 이슈와 전망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시대에 맞춰 미국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의 반도체 시장 변화와 전략을 조명할 예정이다. 급성장하는 차량용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전망도 제시한다.
반도체 전문가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회도 준비됐다. 28~29일 양일간 개최되는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샵'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심포지엄'에서는 반도체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정부 인사가 모여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회로 설계, 반도체 소자 및 재료 등 산업 전분야에 대한 최신 이슈를 논의한다. 반도체 이종 결합, 아날로그 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등에 대한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 연구 성과도 공유한다.
반도체 관련 주요 정부 사업도 살펴볼 수 있다. 시스템 반도체 창업·성장지원 플랫폼인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도 센터 입주기업, IP 전문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센터는 운영중인 창업지원,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및 설계자산(IP) 상용화·활용지원, 설계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시스템반도체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플랫폼) 홍보관, 글로벌 R&BD 플랫폼 홍보관도 운영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