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 최종전, 이달 28일 개최

여성의 기술·혁신창업 역량 강화와 비전 확대를 도모하는 '전국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가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달 28일 2021 전국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 최종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전국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는 기술창업 분야 여성벤처기업인 발굴·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민관협력 단계별 창업지원 행사다. 현업 여성벤처 CEO의 멘토링 참여를 통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체계화를 독려함과 동시에 창업 기본교육과 네트워크 등 여성 인재의 성공 창업을 위한 밑바탕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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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지난달 2일부터 모집된 전국 60여 대학 150여팀(400여명)의 열띤 호응과 함께 1차 예선(서류평가)과 2차 본선(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 평가) 등 형태로 치러졌다. 최종전은 2차 본선까지 통과한 총 20개 팀 대상 데모데이로 펼쳐진다. 심사에는 1~2차 평가자인 △배연규 MBC 국장(심의위원) △노희준 예비역 육군 소장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인영 비즈블록스 대표 △창업전문가 박한규(FIIA Management LLC 이사) 등 외부평가자 5인과 지윤정·박정실 이사 등 한국여성벤처협회 임원 2인이 함께 한다.

최종전 수상팀에게는 대상 1000만원(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 총 2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예비창업패키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등 정부 창업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준비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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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 여대생 벤처 성장 챌린지 1차 평가과정의 모습.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협회 내 산업별(IT, 제조, 지식서비스, 유통) 분과위원회와 '스타트업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 선후배 기업간 멘토링, 경영교육 등 다방면의 기회를 제공한다. 여성벤처협회는 최종전 마무리와 함께 수상자 지원은 물론 올해 예선 통과자를 위한 창업기본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챌린지 주관을 맡은 한국여성벤처협회의 장혜원 공공협력사업단장(겸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벤처기업 중 여성벤처 비중이 10%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의 기술 창업률은 여전히 적다”면서 “챌린지는 기술과 혁신 창업 분야에서 여성 역할 확대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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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장혜원 공공협력사업단장(겸 수석부회장).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제공)

장 단장은 또 “성장 가능성이 큰 20대 여성에게 창업을 향한 인식 전환과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한 역량개발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면서 “협회는 20대 초기 창업인의 네트워크 거점이자 민관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으로서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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