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대표 황진삼)는 오큘러스(Oculus)의 '퀘스트(Quest)' '퀘스트2(Quest2)' VR를 PC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에어링크(AirLink) 전용기기 'VR리로드 AP'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VR리로드 AP는 비아코의 VR 무선 개발 솔루션인 VR리로드의 TX 부분을 변경해 와이파이5 전용 AP로 개발한 제품이다. 무선네트워크 전용화와 네트워크 간섭·지연 현상 감소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퀄컴사 '802.11/ac 시스템온칩(SoC)' 칩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와이파이5의 무선 네트워크를 PC와 연결하는 전용화 기술을 적용해 VR 게임과 콘텐츠를 만족스러운 상태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VR리로드 AP는 25일경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와이파이5는 퀘스트, 퀘스트2 전용으로 사용하지만 에어링크 PC 연결 전용 LAN포트 단자 외 3개의 허브 단자를 제공, 유선 공유기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아코 측은 개발 중인 PC용 VR HMD의 무선킷트도 연말경 정식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아코는 망분리PC, 미니PC, 컴퓨팅테크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에코컴퓨팅과 유저 중심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