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후불결제와 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올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업계 처음으로 후불결제 서비스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 15일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후불결제 사용 심사에는 네이버페이 결제·쇼핑 이력 등 비금융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활용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향후 정식 서비스 출시 때 금융이력이 없는 청년층과 주부 등 신파일러에게도 후불결제 편의를 제공해 금융이력을 형성하는 데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혁신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마이데이터 정책에 기반해 사용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나의 정보'와 '세상의 정보'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자산 서비스'에서는 은행, 증권 자산과 카드, 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 개인 신용점수 관리 서비스, 자동차를 관리할 수 있는 '마이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마이데이터가 본격 도입되면 기존 '내자산 서비스'도 한 단계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끊임없이 고도화하고 다양한 금융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면서 “네이버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를 금융 솔루션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혁신금융 시도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