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버튼의 TV시리즈 '쥬라기캅스 시즌3'가 8일부터 매주 수요일 낮 12시 20분 지상파(MBC)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쥬라기캅스는 16일부터는 애니맥스, KBS키즈, 카툰네트워크, 재능TV, 대교어린이TV, 브라보키즈, 닉켈로디언 등 7개 케이블 채널에서 주 7시간 이상 방영을 할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도 영상배급 계약체결을 완료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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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캅스는 진흥원 '컴퓨터그래픽(CG)활용 프로젝트제작지원'과 대교인베트스먼트를 통해 2018년 TV애니메이션 시즌1 첫 런칭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매년 시즌 작품을 발표방영하고 있다.
이번 쥬라기캅스 시즌3는 미니공룡들의 캐릭터성과 비중을 올리고 친구들과의 우정과 성장을 강조했으며, 독도, 국회의사당, 남대문, 광화문 등 한국의 명소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정서와 스토리를 부각했다.
스튜디오버튼(대표 김호락)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콘텐츠업계 상황에서도 '쥬라기캅스'로 70여 종이 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수억 원대의 선판매 대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봉을 목표로 '쥬라기캅스 극장판'과 '쥬라기캅스 시즌4'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호락 대표는 “쥬라기캅스 시즌1~4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해외 배급에 집중해 스테디셀러로 확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며 준비 중인 신작 '다이노맨', '몬스터쥬스' 등을 통해 자사의 기획·제작 및 마케팅 역량을 강조한 투자피칭을 잘 준비해 지분투자를 유치하겠다”며 “광주기업으로서 콘텐츠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